안녕하세요 시우니버스입니다.
지난 1월 시우와 함께 다녀왔던 말레이시아 한 달 살기 기록을 하나씩 꺼내 보려 합니다.
사실, 주재원을 염두에 두고 갔던 건 아니었는데요. 공교롭게도 시기가 잘 맞아 한 달 살기 한 경험이 이번 국제학교 테스트에도 많은 도움이 된 것 같아 적절한 시기에 잘 다녀왔다는 생각이 듭니다.
친한 언니와 자주 한 달 살기를 얘기하며 막연하게 해보고 싶다는 생각은 했었지만 비용과 시간이 적지 않게 들어가는 일이라 미뤄두고만 있다가 아이가 4학년이 올라가는 시점에 더 늦으면 안 될 것 같다는 조바심에 급하게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원래는 친한 언니와 함께 가기로 계획했었는데 언니의 이탈로 포기할까도 싶었지만 이왕 가보기로 결정한 거 혼자서라도 다녀오기로 했고 시우에게도 저에게도 특별하고 재미있었던 기억으로 남아있네요.

## 1. 왜 말레이시아였나?
아이와 함께하는 첫 장기 해외 생활지를 결정할 때 제일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은 치안과 물가 그리고 영어를 접할 수 있는 환경이었는데요. 그 점에서 말레이시아는 참 매력적이었어요.

☆ 치안과 물가 : 아이와 둘이 지내기에 안심되는 환경과 환율이 급격하게 오르긴 했지만 그래도 아직까지는 합리적인 물가.
저희가 한 달 살기로 결정한 도시는 말레이시아의 수도인 쿠알라룸프르였는데요 이곳은 한 나라의 수도인만큼 모든 인프라가 다 갖춰지고 치안이 안정된 편안한 도시였어요. 숙소에서 어학원까지 또 장을 볼 수 있는 마트와 큰 쇼핑몰까지 모든 것이 다 도보로 해결이 되는 인프라밀집지역이었답니다. 그리고 예약할 때와 다르게 1월에 환율이 많이 오르긴 했지만 그래도 아직까지는 한국보다는 저렴한 생활물가로 부담 없는 한 달 살기가 가능했죠.

☆ 영어 환경 : 영어학원을 다녀보지 않은 시우가 자연스럽게 영어를 접할 수 있는 기회.
쿠알라룸푸르 중심에는 수많은 어학원이 있고 시우가 다녔었던 **빅벤**어학원이 있는 곳도 다른 많은 어학원이 밀집되어 있는 에듀타운이었어요. 그중에서도 왜 **빅벤**이었나는 다음 포스팅을 통해 자세히 설명해 드릴 예정입니다.
영어학원을 다녀보지 않은 상태라서 많은 걱정을 했었지만 빅벤에는 충분히 적응을 도와줄만한 선생님들이 많이 계셨고 특히나 제가 통한 에이젼시인 *애나캠프**는 많은 학생들을 밀착케어 해 줄 수 있는 시스템으로 처음 한 달 살기에 정말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애나캠프**에 관한 이야기도 다음 포스팅에 함께 다뤄볼게요.



☆ 주변 여행지와 다양한 트립 : 말레이시아 주변국으로 짧은 여행을 할 수 있고 쿠알라룸프르 안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트립.
쿠알라룸푸르는 지리적으로 태국과도 가깝고 싱가포르 발리 등이 가깝습니다.
거기서 만난 분들 중에는 발리를 들렀다가 쿠알라로 들어오신 분, 중간에 싱가포르를 다녀오신 분, 어학원코스가 끝나고 코타키나발루를 거쳐 한국으로 돌아가시는 분 등 다양한 루트를 이용해서 여행과 어학 두 마리 토끼를 잡으시는 분들이 꽤나 많았죠.
저 또한 말레이시아의 말라카라는 지역과 태국의 크라비를 짧게 여행하며 주말도 알차게 보답니다.
또한, 어학원에서의 연계하는 주말트립과 **애나캠프** 단독으로 진행하는 트립 등 쿠알라 내에서도 다양한 즐길거리가 있어서 심심할 새 없이 한 달을 꽉꽉 채울 수 있었어요.
## 2. 한 달 살기, 무엇을 얻었나?
단순한 관광이 아니라 그곳의 공기를 마시며 현지인처럼 살아보는 경험은 시우에게도 저에게도 큰 선물이었어요.
아이의 영어환경을 위한 한 달 살기였지만, 그것만이 전부는 아니었는데요.
어학원이 끝나고 매일 함께 놀던 수영장, 매일매일 가고 싶었던 현지 야시장의 맛있는 음식, 둘밖에 없는 타지에서 서로 울고 웃고 지지고 볶으며 단단해진 우리 둘만의 시간들. 아이의 성향과 취향을 좀 더 명확하게 알 수 있는 시간들이기도 했고, 그 안에서 저의 한계를 경험해 보는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ㅎㅎㅎ


## 3. 앞으로 들려드릴 이야기들
☆ 제가 선택한 에이전시 **애나캠프** - 애나캠프에 대한 후기와 장점에 대해 이야기해 볼 거고요
☆ 현지생활에 대한 꿀팁(맛집, 마트, 숙소, 카페나 식당 등)도 공유할 생각입니다.
☆ 어학원 주말트립과 재미있었던 체험, 그리고 말라카, 크라비 등의 여행이야기도 소개해 드릴 거구요
☆ 한 달 살기 예산과 준비물 체크리스트 그리고 실제로 제가 사용한 비용까지 정리해서 포스팅하겠습니다.
의미없는 발자국은 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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